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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을 준비하면서 구매한 LF소나타 (feat. 4년차)
    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7. 13:25

    누구나 첫 차를 샀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것이다.
    나는 첫차로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집 앞에서 차를 받고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주차할 때는 몇번을 왔다 갔다 했었는지..

    차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이동의 불편함을 느껴 구매하게 됐다. 어떤 차를 살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기준은 중고차, 예산 1500만원, 8만키로 미만 이었다. 이런 기준을 세우고 차를 검색 했었는데 최종적으로 k5, 소나타, 아반떼, 티볼리, 투싼이 구매 대상에 올라왔다. 이 중에서 LF 소나타를 선택한것이다.

    지금까지 소나타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LF소나타의 장점을 보자.

    1. 질리지 않는 무난한 외관
    2. 넓은 내부
    3. 잔고장 없음
    4. 2.0으로 적당한 세금
    5. 적당한 주행감과 승차감

    이러한 장점 때문에 LF소나타를 선택하게 됐고 5만키로가 조금 넘는 상태에서 구매를 했는데 어제까지 77777KM 를 탔다.
    (생각 없이 계기판을 봤는데 77777KM라서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 생각도 했다)
    엔진오일은 주기적으로 교환해주고 있고 최근에는 타이어까지 4짝 모두 새걸로 교체했다. 4년이 지났지만 차가 부드럽게 더 잘 나가는것 같은 느낌이다.

    최근에 중고 BMW 520D로 유명한 닥신형님도 LF소나타는 팔방미인 중고차라는 영상을 올렸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몇안되는 유튜버가 칭찬하는 차라니.. 정말 만족스러운차다.

    하지만 요즘 느끼고 있는 단점도 있다.
    풍절음과 하체소음이다. 고속도로에서 100km/h 정도로 달릴 땐 생각보다 소음이 심하다. 덕분에 옆자리에 있는 유미와 말을 할 땐 큰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가격대에 차에서 풍절음과 하체 소음을 잡은 차가 있을까싶다.

    많은 분들이 첫차를 구매할 때 다양한 선택지중에서 어떤 차를 구매할지 고민할것이다. 그럴때 나는 중고 LF소나타를 추천한다. 2명에 친구에게 추천을 했고 1명은 LF소나타 다른 한명은 소나타 뉴라이즈를 구매했는데 모두 만족하고 타고 있다. 앞으로 몇년을 더 타게 될지 모르겠지만, 잔고장 없이 오래탈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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