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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얻은 가장 큰 한 가지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8. 20:26
근력 운동을 오랜만에 하고 나면 언제가 가장 괴로울까? 내가 느끼기에는 이틀차 아침에 일어날 때이다. 운동한 부위의 알이 베기고 잘못 된 자세 때문인지 결리는 느낌까지 있다. 최근에 다시 근력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목표는 최대한 단순하게 격일로 풀업 100개와 푸쉬업 150개이다. 3-4년전 운동할 때인 라떼를 생각 하면서 잡은 목표인데 잘못 생각했다. 실제로 운동을 해보니 풀업은 50개, 푸쉬업은 100개면 힘이 다 빠져버렸다. 하지만 괜찮다. 나에게는 플랜B가 있으니까. 어떤 사람들은 무리한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고 하니까. 하지만 목표를 향해가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고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염두해두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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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면서 구매한 LF소나타 (feat. 4년차)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7. 13:25
누구나 첫 차를 샀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것이다. 나는 첫차로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집 앞에서 차를 받고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주차할 때는 몇번을 왔다 갔다 했었는지.. 차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이동의 불편함을 느껴 구매하게 됐다. 어떤 차를 살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기준은 중고차, 예산 1500만원, 8만키로 미만 이었다. 이런 기준을 세우고 차를 검색 했었는데 최종적으로 k5, 소나타, 아반떼, 티볼리, 투싼이 구매 대상에 올라왔다. 이 중에서 LF 소나타를 선택한것이다. 지금까지 소나타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LF소나타의 장점을 보자. 1. 질리지 않는 무난한 외관 2. 넓은 내부 3. 잔고장 없음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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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허투루 살지 않는 마인드셋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5. 13:12
어제의 내 하루는 어떤가?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식사를 하고 SNS나 유튜브를 보고 퇴근길에는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하며 이야기 하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는 꾸벅꾸벅 졸고, 집에와서는 씻고 바로 잠이 들었다. 원래 하려고 했던 몇가지 일을 내일로 미뤘다. 보통의 삶이다. 오늘 하지 못했던 일은 내일 할 수 있으니까. 내일 못하면 그 다음날 하면 되니까. 시간은 무한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결국, 끝이 있기에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예전에 이런 글귀를 읽은적이 있다. 내가 아침에 눈을 뜬 이 하루는 생을 마감하기 직전, 건강한 시절로 돌아가 하루만 더 살 수 있다면.. 하고 그토록 바라던 하루라고 생각하면서 살아라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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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투자 없이 건강해지는 방법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4. 08:38
요즘 사람들은 정말 바쁘다. 독서, 전공 공부, 운동, 취미생활 등 퇴근하고 주어지는 짧은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이 짧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까 고민을하다 한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시간을 내어 러닝을 하는것이 아닌 시간 투자 없이 러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 비법은 퇴근 길 러닝이다. 출근길에 뛸 때 입을 옷과 신발을 챙긴다. 퇴근할 때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역에 내려서 집까지 3km 정도 뛰는것이다. 기존에는 집 근처 역에서 환승을 한번 하고 갔었는데 러닝을 위해 환승을 하지 않고 미리 하차하니까 집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큰 차이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을 더 쓰지 않고 러닝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제 퇴근길 러닝 계획을 바로 실천했다.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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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어떤 어투를 사용해야 할까?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3. 08:06
글을 쓰다보면 어투를 '~이다'로 끝내야 할지, '~ㅂ니다'로 끝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지금 나는 블로그에 '~이다'로 쓰고 있는데, 이 어투가 '평서체'이다. '평서체'는 일반적으로 '~이다/ㄴ다'로 끝나는 투를 가리키며, 신문 기사나 칼럼 그리고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 글에서 많이 보이는 어투이다. 그리고 '~ㅂ니다'로 끝나는 어투가 '경어체'이다. '경어체'는 조금 더 부드럽고 친절한 느낌을 줍니다. 어떤가요? 위에서 사용한 '평서체'와는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이렇게 어투만 바꿨을 뿐인데 글의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경어체'는 일반적으로 에세이나 위로를 주는 글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투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쓰는 글은 어떤 어투를 사용해야 할까?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사용하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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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얻은 세가지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1. 21:39
3박 5일간의 싱가포르 여행을 마치고 얻은 세가지를 글로 기록 해보려고 한다. 이 기록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첫번째로,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 여행중 하루에 2만보 까가이 4일을 걸으니 정말 힘들었다. 2만보가 어느정도냐면, 숙소에서 9시쯤 나가서 밥을 먹고 카페도 가고 관광지 구경도 하며 밤 9시까지 돌아다니는 정도일 것이다. 이전 해외 여행에서는 이정도까지 힘들지 않았었는데 더워서 그런건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것을 느꼈다. 어떤 형태로 운동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단기간 하는 운동이 아니라 살면서 계속 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할 것 같다. 두번째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자이다. 영어 문법이나 시험 공부가 아닌 회화 공부이다. 이번 여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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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7. 00:20
이런 말이 있다.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그렇다면 글을 쓸까 말까 고민될 때는? 쓰는것으로 정했다. 지금은 3박 5일간의 여행을 시작하는 첫날의 비행기 안이다. 6시간의 장거리 비행이 처음이라 굉장히 지루하다. 보고싶었던 드라마도 보고 약간의 잠도 자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기로 마음먹었다. 최근에 봤던 자기계발관련 글에서 '일단 해라' 라는 내용이 있었다. 미라클 모닝을 목표로 아침 일찍 알람을 들었을 때 사람들은 고민을 한다. 아 조금 더 잘까? 내일부터 할까? 이게 아니다. 일단 일어나는것이다. 생각을 하면 안된다. 공부를 하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일단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라. 다른 생각을 하지말고 일단 문제를 풀거나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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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ㅅ8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5. 17:19
몇살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릴적 친척누나와 닭싸움을 하다가 눈물을 펑펑 흘린적이 있다. 자신감 넘치는 꼬마였던 내가 닭싸움에서 패배하고 울었던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별것도 아닌 일에 눈물을 흘린적이 많은 것 같다. 그에 반해 요즘은 어떤가? 왠만한 일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가끔은 아내와 슬픈 영화를 볼 때가 있는데 어떻게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느냐고 말한다. 감정이 메마른것인지 잘 참아내는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택시 기사님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던적이 있다.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말 한마디 없던 기사님께서 내릴때쯤 한마디 해주셨다. '일 다니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참 힘들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