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생각 정리 공간
-
여행을 통해 얻은 세가지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11. 21:39
3박 5일간의 싱가포르 여행을 마치고 얻은 세가지를 글로 기록 해보려고 한다. 이 기록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본다. 첫번째로,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려는 마음이 생겼다. 여행중 하루에 2만보 까가이 4일을 걸으니 정말 힘들었다. 2만보가 어느정도냐면, 숙소에서 9시쯤 나가서 밥을 먹고 카페도 가고 관광지 구경도 하며 밤 9시까지 돌아다니는 정도일 것이다. 이전 해외 여행에서는 이정도까지 힘들지 않았었는데 더워서 그런건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것을 느꼈다. 어떤 형태로 운동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단기간 하는 운동이 아니라 살면서 계속 할 수 있는 운동을 해야할 것 같다. 두번째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자이다. 영어 문법이나 시험 공부가 아닌 회화 공부이다. 이번 여행에서 ..
-
할까? 말까?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7. 00:20
이런 말이 있다.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그렇다면 글을 쓸까 말까 고민될 때는? 쓰는것으로 정했다. 지금은 3박 5일간의 여행을 시작하는 첫날의 비행기 안이다. 6시간의 장거리 비행이 처음이라 굉장히 지루하다. 보고싶었던 드라마도 보고 약간의 잠도 자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기로 마음먹었다. 최근에 봤던 자기계발관련 글에서 '일단 해라' 라는 내용이 있었다. 미라클 모닝을 목표로 아침 일찍 알람을 들었을 때 사람들은 고민을 한다. 아 조금 더 잘까? 내일부터 할까? 이게 아니다. 일단 일어나는것이다. 생각을 하면 안된다. 공부를 하려고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일단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라. 다른 생각을 하지말고 일단 문제를 풀거나 책을..
-
8ㅅ8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5. 17:19
몇살이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릴적 친척누나와 닭싸움을 하다가 눈물을 펑펑 흘린적이 있다. 자신감 넘치는 꼬마였던 내가 닭싸움에서 패배하고 울었던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에는 별것도 아닌 일에 눈물을 흘린적이 많은 것 같다. 그에 반해 요즘은 어떤가? 왠만한 일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가끔은 아내와 슬픈 영화를 볼 때가 있는데 어떻게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느냐고 말한다. 감정이 메마른것인지 잘 참아내는것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택시 기사님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던적이 있다.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말 한마디 없던 기사님께서 내릴때쯤 한마디 해주셨다. '일 다니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참 힘들 것 같..
-
내가 이것만 해결하면..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7. 3. 12:34
살면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언제일까? 나는 군대에서 유격 훈련을 했을때이다. 유격 훈련 자체는 나름 재미있었다.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지형 지물 통과하는 훈련도 하고 스릴 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지 이유를 만들어내서 하는 얼차려가 너무 많았다. 팔이 부들부들 떨리는건 당연하고 복근이 찢어지는 고통도 있었다.(유격 훈련 기간에는 선명한 왕짜가..!) 힘든 유격 훈련중에 들었던 생각이 있다. '이 시간만 지나가면 다른 훈련들쯤이야 아무것도 아니겠다.', '사회에 나가서 다시 시험 공부를 하게 되면 합격 못할 시험이 없겠구나, 이 훈련보다 힘들까?' 라고 말이다. 정말 그랬을까? 예상했다시피 아니디. 군대에서의 또 다른 훈련은 너무나도 힘들었고 사회에 나와서 하는 시험 공..
-
'아.. 자리가 어디시죠? 구두로 설명 드릴게요'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6. 30. 23:00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타부서에 요청을 하는 메일을 보낸다든지, 메시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한다든지, 회의시간을 갖는다든지 다양한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회사에서 일어날법한 상황을 생각해보자. 업무상 필요한 요청 메일을 받았다. 하지만 그 요청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이해가 어려웠다. 메일을 보낸사람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아직도 무엇을 요청하는지 모르겠다. 결국 메일을 보낸사람은 아래 처럼 말한다. '아.. 자리가 어디시죠? 구두로 설명 드릴게요' 여기서 '아..'가 어떤 의미일까? 이 말이 어렵나 왜 내 말 뜻을 이해를 못하니.. 아 답답하다 자리로 직접 가서 설명해야겠네 1,2,3번 모두 해당한다. 결국 자리로 가서 하나씩 대화를 하면서 서로 이해..
-
가격을 내리지 않는 자신감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6. 30. 07:06
세상에, 몇일전에 주문해서 받은 75인치TV 가격이 20% 더 할인을 하다니 혹은 내가 샀을때보다 가격이 더 올랐다니! 이런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것이다. 최근에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중이라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했다. 급하게 계획을 하게되서 비싼 가격에 예약을 한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 3~4일만 더 늦게 예약했으면 50만원이나 더 주고 예약 할뻔했다. 아쉬운 마음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였다. 이용일이 다가올수록 예약할 수 있는 곳은 얼마 남지 않게 되니 가격을 올리고, 급하게 예약하는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예약을 하게되는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특수한 경우도 있다. 비행기를 예로 들어보자. 운항을 할 때 빈 좌석을 가진 상태라면 그 만큼 손해를 본다. 항공사..
-
내적 글쓰기와 외적 글쓰기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6. 28. 20:02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는 티스토리에는 이전에 작성한 몇몇 글이 남아있다. '오랜만에 쓰는 글', '300명씩 꾸준히 찾아오는 티스토리?', '1년의 결과물' 이 글은 누군가에게 보여주려고 작성한것이 아니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다짐하고, 일기처럼 작성한 글이다. (오랜만에 예전 글을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글 삭제를 누를뻔했다..) 이런 글을 내적 글쓰기라고 한다. 티스토리에 있는 또 다른 글의 제목은 이렇다. '[DAP] 자격증 합격 수기 및 팁', 'Oracle 아키텍처 구조 설명과 흐름' 이 글은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설명을 위한 글이다. (이 글도 오랜만에 다시보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글이니까 조금 더 독자의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어야 할 것 같다.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볼 줄은 몰랐다..)..
-
30일간의 또 다른 목표 (feat.미라클 모닝)생각/생각 정리 공간 2023. 6. 27. 21:26
오늘은 아침 6시에 일어났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은 실패다. 사람마다 출근하는 시간이 다르고 아침 활동 시간이 다르다. 나는 8시까지 출근을 하기위해 평소에도 6시에 일어나고 있었기 때문에 실패한것이다. 30일간의 또 다른 목표로 주변의 방해가 없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인 새벽 5시에 일어나 짧은 독서 그리고 글쓰기를 하려고 한다. 아침 시간에 하루 30분 책읽기만 하더라도 2주일이면 책 한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옛날부터 아침 기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요즘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잡아먹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는 피곤하다..라는 말도 나왔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에 가장 큰 장점은 일어나기만 하면..